멀리 갈수록 신호는 약해집니다
감쇠(Attenuation)는 신호가 전송 경로를 지나며 전력이나 전압의 크기가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구리선에서는 저항과 주파수 특성, 광섬유에서는 흡수와 산란, 무선에서는 거리와 공간 확산 같은 요인이 손실에 영향을 줍니다.
전력비를 로그로 표현합니다. 전압비를 사용할 때는 같은 임피던스 조건에서 20 log₁₀(V₂/V₁) 관계를 봅니다.
전력은 1/10이 되었으므로 -10 dB 변화입니다. +3 dB는 전력이 약 2배, -3 dB는 약 절반이라는 감각도 함께 잡습니다.
도착했는데 모양이 다르면 왜곡입니다
왜곡(Distortion)은 신호를 이루는 주파수 성분이 서로 다른 크기나 지연을 겪어 원래 파형의 모양이 달라지는 현상입니다. 단순히 “약해졌다”와 “모양이 달라졌다”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원하지 않는 신호가 섞이면 잡음과 간섭입니다
열잡음·충격성 잡음 등 수신 신호에 불필요한 성분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인접·동일 채널, 누화 등 다른 통신 신호가 원하는 신호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신호 전력 S가 잡음 전력 N보다 얼마나 우세한지 나타냅니다.
값이 클수록 잡음에 비해 원하는 신호가 더 뚜렷합니다.
세기에서는 감쇠와 SNR을, 모양에서는 왜곡을 봅니다. “신호가 도착했는가?”보다 “충분히 강하고 원래 모습으로 읽히는가?”가 전송 품질의 질문입니다.